+ 연어님이랑 푼 썰도 막 섞여있고 막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아이작이 퇴근길에 다죽어가는 북극여우 한마리를 주웠으면 좋겠다. 여우는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건데? 싶은 생각에서부터 이대로 두면 죽겠구나, 동물병원도 지금은 다 문 닫았을텐데, 하고 생각하다가 근처에 있는 버려진 박스에 담아서 데려왔으면.
그리고 키우게 되는거지 뭐 ^*^
여우톰슈는 평소에는 대여섯살짜리 남자애+여우귀+여우꼬리 상태로 돌아다니는거! 그치만 자기 마음대로 북극여우 형태로 돌아가기도 해서 털날림....ㅎ..... 아이작이 시간날때마다 야외에서 빗질 빡시게 해줘서 죽은 털을 싸그리 털어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빗질할 때 마다 새끼여우 한마리는 더 만들만한 분량의 털들이 나와서 아이작은...생각하기를 포기했다...!!!
빗질하기도 빡시다 싶어서 털을 밀어버릴까 했는데 펫샵에 바리깡 돌아가는 소리 듣고 히이이익 :::8ㅁ8)::: 하면서 아이작 옷 속으로 숨어버려서 아이작이 포기했으면 ㅋ ㅋ ㅋ ㅋㅋㅋㅋㅋ 대신 펫샵에서 목줄이나 사고.....근데 목에 채우는 목줄은 아무래도 모양새가 좀 거시기해서 하네스로 사고 ㅎ
하네스 산김에 산책이나 해라! 쇼타톰슈가 신나게 꼬리 흔들고 쓰레기통쪽으로 가까이 가기도 하고 흙장난도 하려고 해서 그때마다 아이작이 ㅋㅋㅋㅋㅋ하네스 줄 잡아당기곸ㅋㅋㅋㅋ 그러다가 이거 아무래도 혼내야겠다 싶어서 하네스 줄을 들어올리는데 톰슈가 바닥에서 발이 떠서 대롱대롱 흔들렸으면 ㅋ 그런데 토마스는 그거도 신이 나서 바둥바둥하다가 결국 허공에서 빙빙 돌곸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멀미나서 눈이 핑핑 돌아라 ^*^ 아이작은...산책을 포기하고...(코쓱
아이작은 처음에는 여우톰슈가 의자나 소파, 침대 위에 올라오는거 다 금지했는데 그때마다 톰슈가 아이작 발치에 앉아서 무릎에 턱 올리고 울망울망해서 쳐다보니까 결국 포기하고 ㅇㅋ했음 좋겠다. 그리고 결국 잘때도 같이 자고(ㅋㅋㅋㅋㅋ) 여우톰슈가 아이작 가슴 위에 웅크려서 자기 꼬리 베고 자는거...... 처음에는 성가시다고 밀어내고 짜증도 내고 그랬는데 이제는....그래 너 편한대로 해라...따뜻하긴 하구나....하는 수준 ㅎ아이작은 퇴근길에 톰슈한테 어울릴거같은 옷 파는거 보면 기웃기웃거리다가 하나씩 사오가도 하고...
톰슈 예방접종 받으러 가는거도 보고싶다. 여우톰슈한테 꼬까옷에 새 신발 신겨주면 신이 나서 산책하면서도 옷 더러워질까봐 조심조심 걷는걸 아이작이 잘 아니까 그렇게 새것들로만 입히고 친구들 보러가자며 병원으로 산책을 가는거지 ㅎ 톰슈는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가다가 병원이라는거 알고 아이작 품에서 자지러지게 울었으면; 그치만 아이작은 봐주는거 없지 ㅎ 예방접종은 필수니까! 아이작이 토마스를 간호사 뉴냐한테 넘겼을떄....토마스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그리고 데리고 돌아오는 내내 기운이 없더니 집에 와서도 아이작이랑 눈도 안마주치려고 하고 구석에 짱박혀서 안움직이고....아이작이 장난감 삑삑이 소리도 내보고 산책갈거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반응...없어...그러다가 슬슬 저녁 시간이 되어서 이거나 하고 토마스 죠아하는 고기를 굽는거지. 토마스는 귀가 쫑긋쫑긋 하지만 아직은 안움직임! 그러니까 아이작이 토마스 줄 고기를 몰래 남겨놓고 치우는 시늉을 하고! 토마스는 결국 인내심이 다해서 와아앙 울면서 아이작 다리에 매달리고, 아이작은 한점 한점 토마스한테 먹여주는겈ㅋㅋㅋㅋㅋ 그러고 품에서 재우는데 물론 그러기 전에 양치질은 필수지! ^*^
그리고 그 다음부터 예방접종 가면 아이작이 여우톰슈를 안고 주삿바늘 못보게 고개 돌려주는 식으로 예방접종 맞추면 안삐지고! 아이작 품에서 우는걸로 끝나서 병원갈때는 결국 목줄이고 뭐고 내내 안고 돌아다녔으면 ㅎ
새 신발 신겨주면 맘대로 못걷는거 알고 산책나갈때는 꼭 신던 신발 신겨주는 아이작....보고프다....... 글구 아이작이 신발 신겨주는동안 얌전히 앉아서 발 내밀고 있는 톰슈도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
아이작 무릎에 두 손 올리고 무릎으로 서서 야금야금 맛난거 받아먹는 여우톰슈........ 아이작이 모른 척 하면 처음에는 발등에 앞발 올리고 쳐다보다가 그래도 외면당하면 무릎에 턱 올리고 쳐다보고....여우톰슈가 받아먹다가 턱에 흘리면 아이작이 엄지손가락으로 닦아줬으면....(드러눕
아이작 퇴근하면 여우톰슈가 진짜 신나서 점프도 하고 구르기도 하고 다리에 찰싹 매달리기도 했음 좋겠닼ㅋㅋㅋㅋㅋㅋㅋ 아이작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서 현관이랑 실내를 나누는 미닫이 문만 남았을때부터 미닫이 문을 긁고 끙끙거리고 난리여서 미닫이문에.....손톱발톱자국이 하얗게 나 있는 그런...... ㅎ. 보다못한 아이작이 퇴근하고 와서 토마스가 진정할 때 까지 묵묵히 기다리다가 토마스가 얌전해지면 그때 들어와서 좀 쓰다듬어주고 약간 놀아주기도 하는 식으로 문 긁는 버릇 고쳤으면 좋겠다. 그치만 놀아줄 때 까지 아이작 다리에 코알라처럼 달라붙어있는 버릇은 못고침 ㅎ. 아이작은 매번 기우뚱기우뚱 걸어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은 아이작이 약간 장난기가 들어서 여우톰슈가 미닫이문 너머에서 기다리는데 침묵하고 있으니까 여우톰슈가 젖빛유리에 얼굴이랑 손바닥 밀착하고 쳐다봤으면;;;;;;;존귀;;;;;;;;;
여우톰슈가 기운이 뻗칠 시기여서 노뜬금 우다다다 시작하면 아이작은 가만히 보다가 어느 순간 딱 낚아채서 그대로 자기 배 위에 눕히고 손바닥으로 꼼짝못하게 눌렀으면; 버둥거리다가 어느 순간 곯아떨어지는 여우톰슈....어려서 참 ㅎ
아이작은 토마스 밥 먹이고 나면 꼬박꼬박 양치질 시키고 산책시키고 오면 꼭 손발 씻겨주겠지;;;;;; 여우톰슈를 발받침대 위에 세워서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 틀고 큰 손으로 이케이케 씻겨주는 아이작;;;;;;발 씻겨줄때는 세면대에 서서 안 미끄러지게 아이작 목에 매달려있음 좋겠다;;;;;;;;
여우톰슈가 아이작 외투를 둘둘 말고 자고있는거도 보고싶어!!!! 아이작이 이걸 아직 안치웠군? 하고 외투 모자 잡아서 드는데 그 안에서 톰슈가 굴러나오고!(사망
아이작이 밥하는데 여우 톰슈가 아이작 다리 끌어안고 오금에 얼굴 대고 버티는거도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아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이작은 꿋꿋하게 식사준비 다 하고 밥먹고나면 놀아주는거지 ㅎ
어느날 제키엘이 아이작 퇴근하는데 따라붙어서 놀러왔음 좋겠다 ㅎ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토마스는 제키엘을 보자마자 너무너무 놀라서 얼어버리고.....제키엘이 왁! 해서 놀래키는 바람에 톰슈 도망가곸ㅋㅋㅋㅋㅋㅋㅋ 아이작이 너 자꾸 이러면 쫓아낼거라고 토마스 도망간 방향으로 가서 품에 매달고 옷갈아입으러 갔으면 ㅎ 그런데 제키엘잌ㅋㅋㅋㅋ 자꾸 토마스 잡고 꼬리잡고 손발만지작거리고 간지럼태우면서 못된 삼촌마냥 놀아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톰슈는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쳐도 쉽지가 않으니까 결국 낑낑 울면서 아이작 호출하는데.....아이작은 그 꼬라지 보고 뿍쳐서 제키엘 손목 꺾고 토마스 구출해줘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스는 냅다 아이작 다리에 들러붙어서 안떨어지니까 결국 아이작이 한 팔로 안고다녀라 ㅎ
톰슈 눈에 아이작은 정말정말 크고 대단하고 힘센 암튼 엄청난 사람이겠지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작 옷 속으로 숨어서 제키엘 피하는 톰슈 보고싶다 근데 머리만 숨겨서 무리(넘
+ 제키엘이 새끼 북극여우톰슈한테 뽀뽀하려고 힘으로 밀어붙여서 톰슈가 제키엘 입술에 손 대고 필사적으로 버텼으면;;;;;; 팔이 부들부들;;;;;; 존귀;;;;;;;